<본지 단독>ICT 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시켜 왔다.

2000년대 후반부터 글로벌 저성장 구조로의 진입과 일부 제조분야를 제외하고는 ICT의 낮은 생산적 활용, 기술추격형 R&D 연구는 ICT 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이 불투명 했다.

11일 한국전파진흥원 '미래 ICT 서비스 및 R&D 전략'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ICT가 新정책기조에서 타 산업과의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수단으로 재조명 되면서, 국가 전반의 경쟁력 제고, 산업 활력, 사회문제 해결 및 저출산, 고령화 산업.기술 패러다임 변화 등의 장기적인 국가적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ICT R&D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경제 성장의 견인차로서의 시대적 소명에 봉착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ICT R&D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ICT 산업은 국내 전체 GDP의 12.3%, 전체 수출의 28.3%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초고속인터넷 이래 LTE-A, 광대역 LTE 전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 구축과 활용도로 글로벌 ICT 강국의 위상을 확립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ICT 정책기능 분산과 ICT 산업 3대 불균형 성장(H/W, 대기업, 완제품 중심)의 심화로 성장의 한계가 노출되며, 글로벌 저성장 구조 진입과 ICT 주력 품목의 성장 둔화, ICT의 낮은 생산적 활용으로 ICT 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ICT산업은 新정책기조에서 타산업과의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창조경제' 실현의 핵심수단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 사회문제 해소, 에너지 절약, 업무 혁신 등 국내 현안 이슈 해결을 위한 국가 경제․사회 변화의 주도자로써 역할이 확대되고, 장기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 산업․기술 패러다임 변화, 생태계 중심의 경쟁 구조 재편 등 새로운 국가 수요의 해결수단으로 주목되고 있다.

인간의 상호작용과 소통방식을 닮아가는 방식의 기술적 진화를 통해 지능화와 인간 중심화가 ICT 기술의 트렌드를 주도할 전망이다.

주요 ICT 기술진화 트렌드로는 ▲모바일화 가속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소셜 네트워크 ▲네트워크 연결성 확장 ▲통합 에코시스템 ▲개방형 IT 생태계 ▲다방면의 융합 등이다.

제2의 ICT 혁명을 통한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新성장동력을 창출해 ICT가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는 ICT R&D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향후 5년간 ICT R&D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ICT R&D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중장기 ICT R&D 전략은 ICT WAVE 전략으로 창조경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해 기술상용화율과 ICT R&D 투자 생산성을 2배 증대시키고 국제표준특허 보유 세계 4위로 도약하기 위해 5대 분야(C-P-N-D-S) 10대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SW Power 강화로 15대 미래서비스를 실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 실현도구로 SW를 집중 육성하는 R&D 기획, R&D 평가․관리 제도 개선, R&D 성과 확산으로 연계되는 기술사업화 촉진,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R&D 기반을 확충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 개발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 성장과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