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주가 학부모 상담 기간에 촌지를 받던 교사가 현장에서 적발돼 파문.

61살인 2학년 담임교사는 방과 후에 교실로 찾아온 학부모로부터 백화점 상품권 등 50만 원어치의 촌지를 받다가 현장에서 적발.

바로 옆 교실 60살 담임교사도 비슷한 시각에 학부모로부터 3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받다가 적발됐는데.

교육청 감사팀이 아닌 국무총리실 소속 감사관 5명이 들이닥쳐 촌지 수수를 현장에서 적발한 것.

다른 학부모로부터 사전 제보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교사 2명 모두 촌지 수수 사실을 인정했다며 교육청에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

이와관련 교총은 촌지가 근절되려면 교사뿐 아니라 촌지를 건넨 학부모도 고발하는 등 쌍벌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